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씩은 하게 되는 고민. 바로 우리 아이 감기!!

부모가 되면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는데요

이 책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떻게 우리 아이 감기를 치료하고

관리할 것인지 가이드라인을 정해줍니다. 
 

일본의 소아과 의사가 쓴 감기 치료에 대한 일종의 자기 고백서이며, 

소아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진찰하는 질환임에도 

중구난방으로 감기를 정의 내리고 진찰하는 

의료계의 현실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합니다. 
 

본문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을 보자면,

'감기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제외하고 바이러스 그 자체에 작용하는 약은 없다. 실은 지금까지 감기의 자연 경과를 바꿀 수 있는지 여부에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치료에 의해 감기의 경과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합병증을 막을 수도 없다. 오히려 투약은 증상을 오래 끌게 하거나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을 초래한다. 어떤 보호자는 감기 초기에 내원하여 악화되기 전에 고치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란 불가능하다.'

글의 마무리 부분에서 저자의 말

'아이는 성인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아이의 성장, 발달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성인이 되도록 보호자와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소아 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들을 보면 우리가 그동안 우리 아이 감기를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잘못되었는가 하는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열이 나기 때문에, 아이가 아파하고 힘들기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에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대응들의 문제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