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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 DAEWOONG KOREAN MEDICAL CLINIC

원장님칼럼

겨울이 괴로워요 - 한랭성 통증

작성일 | 2019.01.19 작성자 | 관리자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바뀌는 계절마다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들이 각각 다릅니다.

 

각 계절마다 온도와 습도의 편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한 여성분이 내원하셨는데, 3~4년 전부터 온몸이 시리고 특히 다리 부분이 뼛속까지 시리고 아프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겪어보신 분들만 공감할 수 있는데, 특히 밤이되거나 추운환경에 노출이 되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한겨울이 되면 통증과 불편함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러한 통증의 유형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한랭성 통증'으로 寒氣(한기)가 뼛속까지 깊이 들어와 체외의 보온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처음에 문진을 할 때 환자분이 한약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라 침만 가지고 치료 하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변증을 해본 결과 이런 질환은 침으로는 낫지 않고 한약을 써야 좋아질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세세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그리고 한약의 안전성, 식약처에서 인증한 GMP약재만 사용하여 처방한다는 점, 한약의 뛰어난 효과 등을 차분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를 믿어보기로 하시고 석달간 한약을 써서 고치기로 했습니다.

 

 

적외선 체열 사진을 찍어보니 하반신 전체가 냉기가 가득하고 전신의 순환 상태가 매끄럽지 않습니다.

 

 

복진시에 복부전체에 어혈 반응이 가득합니다.

 

좌측의 대퇴동맥이 뛰는 것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냉기를 구축하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며 어혈을 풀어주는 처방을 선택하여 투약.

 

 

 

* 한약을 쓰고 침치료, 약침치료를 시작한지 보름째

 

뼛속까지 시리고 아프지 않은 날이 하루 이틀 생깁니다.

 

아직까지는 일상 생활을 하기에 불편하지만 몸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 치료 시작한지 한달

 

 

일주일에 아프지 않은 날이 3~4일 가량됩니다.

 

좌측의 대퇴동맥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체열진단상 온기가 도는 것이 보입니다.

 

* 치료 두달째

 

일주일에 아픈 날이 한 번 정도. 아픈 것도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대퇴동맥이 잘 안 뛰던 것이 이제는 양측이 거의 비슷하게 잡힙니다.

 

적외선 체열진단상 하반신이 많이 따뜻해 진 것이 관찰되고 혈액순환 상태도 매끄러워 졌습니다.

 

 

 

이제 석달을 채워 가는데 일주일내내 아프지 않은 빈도가 늘어납니다.

 

내달까지 치료하면 거의 치료가 될 듯 합니다.

 

중간에 기복은 있었지만 대체로 양호한 방향으로 치료가 잘 되었습니다.

 

마무리 단계가 아직 남았지만 이번에도 끝까지 믿고 따라와 주신 환자분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한약을 써서 효과를 볼 때 마다 놀라운 경험을 많이 합니다.

 

이런 질환까지도 치료가 되는구나 하며 오늘도 감탄합니다.

 

하루빨리 제도권 내에서 한약이 급여화 되어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치료후기]

 

 

넉달간의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완치판정을 내렸습니다.

 

3주간 한번도 아프지 않고 추위를 많이 느끼지 않습니다. 손발이 평생 이렇게 따뜻한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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