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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 DAEWOONG KOREAN MEDICAL CLINIC

원장님칼럼

첨단 의료 시대에서 암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작성일 | 2019.02.12 작성자 | 관리자

‘암이 정복되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이런 종류의 기사가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유전공학을 포함한 바이오산업의 발전, 줄기세포치료, 각종 면역치료, NK세포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고,

 

또한 임상에서 다방면으로 효과를 보고 있으니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듯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지난 1990년대에 비해서 지금이 현저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치료법의 다양한 발전 뿐만 아니라 조기 검진의 권장과 보편화로 조기발견될 확률이 올라갔음도 한몫을 합니다.

 

그러나 암은 여전히 현대사회에서도 두렵고 고치기 어려운 질병인 것은 분명합니다.

 

5년 생존율이 올라갔지만 갈수록 암 발생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대수명까지 생존시 암 발생확률이 남자 38.3%, 여자 33.3%로 결코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3명중 한 명이 암에 걸린다고 생각해보면 의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결국 암은 인간의 영역이 아닐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최근 암으로 가족을 떠나보내고 암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암은 유전적인 영향 뿐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하게 발생을 하는 만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질환임이 분명합니다.

 

암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도 ‘반위’라고 하는 위암에 걸려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암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데 특히 섭생과 절도 있는 삶을 살지 못했을 때, 그것이 누적되어 반복된 염증상태가 무한으로 증식하는 것, 그것을 암이라고 합니다.

 

바쁘고 온갖 스트레스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섭생을 지키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의학이 발전된 현대사회에 살고 있지만 ‘암을 정복한다’ 라는 표현 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섭생을 하고 절도 있는 삶을 살아서 발병을 줄이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사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인을 추모하며 다시한번 우리 인생을 되돌아 보고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가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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